20201111, 지에라 오븐, 지에라 스팀 오븐
2020. 11. 12. 08:10ㆍ늘그막의 베이킹일기
오븐이 왔다.
바로 어제, 업체실수로 겉 스텐판에 약10센치정도의 흠집이 있었고,
같이 오기로 되어있던 화이트 렉은 담당자 실수로 누락되었었다.
그리고 오늘, 새 오븐과 렉이 안전하게 배송되었다.
시작이 깔끔하면 좋았겠지만.
이제 이런걸로 마음쓸 나이는 아니고.. ㅋ
설치기사님 두분도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던.
아무튼 그런 사연을 뒤로하고 오늘 드디어. 내 작은 주방에 오븐이 자리잡았다.
베이킹 배우고있다는 얘기에,
집에서도 좋은 도구로 연습해야지않겠냐고
우리집 광파오븐이 너무 작다고,
오히려 여러번 나를 설득해서 오븐을 구매해주신 우리 아버님.
그리고, 늘 내편인 우리아빠.
요즘 하루에 베이킹얘기로 30분이상 통화하는것같다.
(반죽기랑 렉, 미니냉장고 고마워!)
양가 아빠들의 응원이 이어지다보니,
정말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감사함과 두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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