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15, 노르웨이
여행의 시작은, 베르겐공항에 입국해서 나오는과정까지의 시간, 다섯식구가 번갈아가며 화장실에 들르고, 공항편의점에서 비싸고 허접한 샌드위치를 구매하고, 예약해 둔 렌트카를 찾고, 차를 확인하고, 돕영감이 미리 체크해 온 포인트들을 재확인하고, 구글맵을 작동하고, 등등의 기억들, 그리고, 첫 번째 숙소, 로드트립 중의 숙소는. 지도를 보면서 다음장소와의 거리를 고려해서 정하는데, 외국인 여행자들의 후기와 사진과 감으로 결정한 것들이라, 기대되기도하고, 불안하기도하고, 다행히도 처음만난 숙소부터 뷰가 벅차다. 계단을 올라야하는 2층집 오두막, 창이 여러개인 작지만 넉넉한 집, 너무 좋다.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그래. 내가 이래서 또 오고싶었지. 감동.. 감동감동.. 이런 대자연이 너무 좋아. 여행사진을 고르는..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