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3 밴쿠버
2020. 8. 2. 21:56ㆍ바람/2019 밴쿠버
워터프론트까지 걷고있는데 해가 살짝 뜨는것같더니 이내 금방 흐려진다,
오늘은 심각하게 그리웠던 추억의 음식!
줄기차게 먹던 푸드코트의 테리야끼 비프라이스,
먼저 와, 이 곳 생활에 이미 익숙해진 선배들이
가난한 어린연수생에게 맨 처음 알려주는, 저렴하고, 맛있고, 넉넉한 한끼,
거짓말 안하고 하루 세번도 먹을 수 있는 맛,
20년전에는 익숙했던 곳인데 어색하긴하다. ㅎㅎㅎㅎ
입점한 가게들은 대부분 (당연히) 바뀌어있지만 들어서자마자 훅 끼치는 추억의 향에. 뭉.. 클..
내가 그리워하던 곳에, 동생이랑 마주앉아있는데도,
우리가 여기있다는 사실이, 매일 새삼스럽고, 설렌다.
'바람 > 2019 밴쿠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05, 그랜빌아일랜드 (0) | 2020.08.05 |
---|---|
20191004, 밴쿠버, 버나비공공도서관 (0) | 2020.08.04 |
20190930, 밴쿠버 (0) | 2020.07.21 |
20191001, 노스밴으로가는 씨버스, 밴쿠버 (0) | 2019.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