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7
2016. 4. 28. 11:34ㆍ기록/365 기록
기록을해야하나 고민하다, 걸은 지점을 기록하기로.
갑작스럽게 술자리에 합류하게되었다.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한강대교를 건너기가 힘든탓에 한두번 거절은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한때 동료였던 벗을 무르기는 서운하여.
어쩌다보니 두번째 자리까지 함께하다가. 밤 11시가 넘어버렸다.
아무래도 한강대교를 걷는데에는. 무리가있을것같아,
버스를타고 삼각지역에서 하차, 집까지 걸었다.
삼각지역에서 집까지 걷는 길은, 삼각지역에서 전쟁기념관을 지나 녹사평역까지 가는 한고비가 있는데.
밝을때에는 멋진길이지만 늦은밤에는. 추천하고 싶진않은 코스.
다행히 어제는 저~앞에 다정히 걸어가는 커플한쌍이 있었고.
살짝 긴장한탓에 걸음도 빨라져서 중간지점부터는 앞서가던 커플을 추월.
회사로 배송된 찍찍이 스니커즈를 바로 신고걸었더니. 뒤꿈치가 아프기시작했다.
이놈의 발.. ㅠ
취기로 걸음이 어색한 아저씨를 한번 더 추월하고.
해밀톤호텔즈음 버스정류장에 잠깐앉아서 밴드하나를꺼내 뒤꿈치에 붙여주었더니 한결나아졌다.
이태원과 한강진까지의 거리는. 젊고 예쁘고 호리호리하고 패셔너블한 사람이 많아
맨얼굴에 티셔츠와 운동화 차림의 나를 초라하게 하는데
이시각 거리는 비교적 나를 마음편하게 해주어 좋다.
그렇지만 왠만하면 너무늦은시간에 걷는것은 피하는걸로.
: 4/27 삼각지역부터 한강진역(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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