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

2013. 8. 7. 10:11바람/2013 런던

 

 

 

 

 

_ 8. 2013

 

런던에 대한 무수한 포스팅과 사진을 보고.

이름부터 황홀한 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며.

사소한 환상을 가지고 여행을 기다렸다.

모두가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여행지의 모습이.

내게도 그러하길 바라면서.

 

여행의 시작이.

초라함, 어색함, 낯설음, 자괴감 이라는것을. 인정할때까지는.

남들에게는 아름다운 경험이. 내게는. 다른느낌으로 다가와도,

그것이 여행의 일부분이라는것을 인정할때까지는.

여행의 반_이라는 시간이 걸린것같다.

좋다가 힘들다가를 반복하는것이. 여행의 실패가 아님을.

이번여행_에서야 깨달았다면 너무 늦었나.

비로소 지난 여행들을 "감동"이라고 표현할 수 있게되었다.

 

질리도록 멀리한 영어가 왜 중요한지를.

지도와 데이터정액서비스가 얼마나 유용한지를.

여행지에서의 시선에 여유를 가져야한다는것을.

그는 늘 든든한 나의 동반자라는것을.

등등..

 

 

 

 

 

 

 

 

 

 

'바람 > 2013 런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731  (3) 2013.08.08
301308  (0) 2013.08.08
20130731  (0) 2013.08.07
20130730  (0) 2013.08.07
20130730  (2)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