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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퓨어포인트
2014. 8. 18. 20:02
_ 지난 주말, 그러니까 금욜이던가 토욜이던가. 야채칸에 넣어 둔 여주를 꺼냈더니 벌써 상한부분이 많아
재빨리 다듬어서 소금물에 담가두었다. 챡챡 썰어서 영화에서 봤던 여주달걀볶음을 해봤다. 쓰다.
_ 스테이크하고 남은 닭다리살을 냉동실에 넣어뒀었는데, 그걸로 오빠가 닭갈비를 뚝딱! 술없이 먹으니 뭔가허전해서
마가리타를 주문했다. 라임주스는 조금만 넣기. 너무 셔. 오빠는 사놓고 한번도 열지않은 크림맛리큐르 개봉.
이건좀 아닌걸로.;;
_ 그러고보니 나.. 집에서마시는 술 사진은 안찍나보네.
_ 가끔. 상대가 결혼생활에 만족하는지 궁금하다. 평소느낌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듯하지만. (내생각임)
심술궂게도 가끔은, 대놓고 묻는다.
_ 오랜만에 영화 "노랑코끼리" 를 스킵하듯이 감상했다.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영화중하나. 마음이안정되거나, 오빠가 생각난다.
너무 집중해서 보면 울적해지니, 지나치듯 봐야한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다이다이수키 츠마(아내)_하는부분이 가장좋다.
_나는 사랑을 받아도. 받아도받아도 받고싶은 여자인가부다. 사실은 나는, 질투가 많은사람인데 오빠가 모르는 듯.